덕기자가 추천하는 <영화>
덕기자가 추천하는 <영화>
  • 손정아 기자
  • 승인 2018.04.17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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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대학생활이 인생의 황금기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의 청춘은 취업난과 학점 관리, 아르바이트, 스펙 쌓기 등에 허덕이며 많은 것들을 놓친 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학우들을 위해 덕기자가 마음의 휴식이 돼 줄 책, 공연, 전시회 등을 소개해 한 줄기 여유를 선물하고자 한다.


 

 


  행복한 오늘을 위해
  누구나 한 번쯤은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방금 전의 실수를 되돌리고 싶거나 어제 먹었던 맛있는 음식을 다시 먹고 싶어서, 시간이 흘러 이제는 볼 수 없는 사람을 보고 싶어서 우리는 시간여행을 꿈꾼다. 시간을 되돌리면 이전의 경험을 시행착오로 삼아 더 완벽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 이렇게 꿈만 같은 시간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보고 싶던 것도 보고, 하고 싶던 것도 하며 인생을 ‘후회’ 없이 살 수 있을까?

  영화 <어바웃 타임>의 남자주인공 ‘팀’은 과거로 갈 수 있는 시간여행자다. 팀 가문의 남성은 대대로 이 능력을 갖고 있는데, 자신도 이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팀은 이를 이용해 실수를 만회하거나 남을 도우며 살아간다. 그러다 사랑을 찾아 런던으로 떠난 팀은 여자주인공 ‘메리’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메리와 사랑을 키워나가며 팀은 메리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고, 둘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간다.

  그러던 중 팀의 아버지는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목숨을 잃는다.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가진 아버지는 과거로 돌아가 아픈 원인을 찾아 고칠 수 있었지만, 팀을 낳기 전으로 돌아가면 팀이 다른 아이로 바뀔 수 있다는 영화의 설정 때문에 시간여행을 포기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팀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날 때마다 시간여행을 하지만, 이를 모르는 메리가 아이를 낳고 싶다고 해 깊은 고민에 빠진다.

  영화의 스토리는 팀의 고민을 심도 있게 다루며 자신의 행복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이제 난 시간여행을 하지 않는다. 하루를 위해서라도. 그저 내가 이날을 위해 시간여행을 한 것처럼. 나의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누구나 살면서 지우고 싶은 일화나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 잘못된 선택처럼 과거로 돌아가 바꾸고 싶은 것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는 과거에 대한 집착이 꼭 현재의 행복과 완벽한 자신을 만들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후회와 아쉬움으로 행복한 오늘을 살지 못한 당신에게 영화 <어바웃 타임>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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