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2019년 신입생 정원 4% 감축할 예정
우리대학 2019년 신입생 정원 4% 감축할 예정
  • 손정아 기자, 정예은 기자
  • 승인 2018.04.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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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교육부가 지난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이하 1주기 평가)에서 정원 감축 권고를 미이행한 대학은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현재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이하 2주기 평가)에서 3점을 감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는 정원 감축을 하지 않았던 대학이 오는 26일까지 2019학년도 정원 감축 계획을 제출하면 0.3점만 감점하겠다고 공고했다. 우리대학은1주기 평가 당시 B등급을 받아 4% 감축 권고를 받았다. 이에 우리대학은 학년당 전체 학생 수인 1,290명 중 약학대학 학생 수 80명을 제외한 1,210명의 4%인 49명을 감축해야 했으나 당시 정원을 감축하지 않았다.

  교육부의 공고에 지난 7일, 우리대학 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열어 이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이사회는 긴급회의에서 2주기 평가의 3점 감점이 평가 결과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을 우려해 정원 4%를 감축하는 것으로 논의됐음을 학교측에 공지했다. 이에 지난 10일, 대강의동 203호에서 정원 감축과 관련해 전체교수회의가 열렸다. 전체교수회의에서도 이사회와 마찬가지로 4% 정원 감축을 하는 것으로 의결됐다.

  이용수 기획처장(이하 이 기획처장)은 “2주기 평가에서 3점은 매우 큰 점수다”며 정원 감축을 의결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 기획처장은“3점이 감점돼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된다면, 이에 대해 사람들이 안 좋은 인식을 갖고 우리대학을 바라볼 수 있다”며 “또한 우리대학이 3점이 아니라 0.3점 감점된다면 자율개선대학(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될 수도 있어 우리대학의 경우 정부로부터 매해 20억 정도의 재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2019학년도 신입생 정원을 줄이는 것이 불가피해졌고, 학교측이 제시하는 평가 지표에 따라 각 학과의 순위가 매겨져 감축할 인원이 정해졌다. 학과를 평가하는 지표는 △재학생 충원률 30% △중도 탈락률 30% △졸업생 취업률 20% △유지 취업률 10% △학생상담실적 10%로 이뤄졌다. 이는 2주기 평가에 포함되는 지표 중 각 학과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 지표다. 해당 평가 기준에 따라 학과를 평가했을 때, 약학과를 제외한 36개 학과 중 상위 4개의 학과는 인원 감축을 면제받으며 나머지 학과는 순위를 매겨 비율대로 인원을 감축하게 된다.

  이에 지난 12일,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학칙 개정안이 공고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인문대 14명 △사회대 12명 △자연대 14명△공과대 6명 △예술대 3명이 감축됐다. 학칙 개정안이 공고되고 6일 동안 이에 대한 이의가 없으면, 오는 18일에 교무위원회 회의를 거친다.이후 평의원회까지 거친 후에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의결을 해야 학칙이 개정된다. 학칙이 개정된 사실을 오는 26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하면, 2주기 평가에서 3점 감점이 아닌 0.3점 감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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