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찜통같은 강의실
덥다 더워, 찜통같은 강의실
  • 정하나 기자
  • 승인 2004.06.08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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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 찜통같은 강의실


5월 말부터 30도를 웃도는 찜통 같은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기저기서 학생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강의실에서 에어콘이 켜지지 않아 무더위 속에서 수업을 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강의실뿐만이 아니다. 도서관 역시 에어콘이 가동되지 않아 공부하다 더위에 지친 학생들의 발을 집으로 돌려놓기 일쑤였다.

이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시설과가 미처 준비하지 못해 발생한 일이다. 날이 갈수록 학생들의 불만이 많아지자 시설과에서는 급히 에어콘 가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그렇게 해서 6월 4일에서야 에어콘이 가동된 것이다.

에어콘이 가동되었지만 여전히 문제점은 남아있다. 에어콘 가동으로 인해 전산실에서의 정전이 잦아진 것이다. 또 다시 많은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갑작스런 정전으로 모두 작성해 놓은 문서들이 날라 가기도 하고, 한번 정전이 되면 빨리 복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설과는 많은 PC사용에 더해 에어콘까지 가동되면서 당초 110V로 지어진 건물의 전압을 억지로 220V로 끌어 올려 사용하다보니 전압자체가 불안정하게 되었다며 그 이유를 밝혔고, 여름방학기간에 승압공사를 마쳐 문제를 해결을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사대 강의실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 인사대 강의실은  아예 에어콘 자체가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인사대 강의실에서는 앞, 뒤문을 열어놓고 수업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는 서로의 수업에 방해가 될 수도 있어 단순히 더위의 문제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번 등록금도 인상에 있어서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다고 한만큼 학생들이  절실하게 느끼는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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