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들이]대입전형료에 대한 대학생들의 생각은?
[너나들이]대입전형료에 대한 대학생들의 생각은?
  • 덕성여대신문사 기자
  • 승인 2017.11.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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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몇몇 대학들은 대입전형료를 인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전서현(22. 여) 학생, 유지수(22. 여) 학생, 김보빈(21. 여) 학생을 만나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매년 대입전형료가 수험생들에게 부담이 커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서현 : 대학에서는 대입전형료로 얻는 이익이 크겠지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이 수입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불만을 표할 수밖에 없다. 대입전형료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공개하면 논란이 줄어들 것 같다.

  보빈 : 수시모집 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대입전형료가 비싼 편이다. 그러다 보니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입장으로서 당시 대입전형료가 큰 부담이었다. 대학들이 대입전형료를 대폭 인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부터 정부가 대학에서 대입전형료를 산정하고 사용하는데 개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서현 : 정부가 어느 정도 이에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학이 대입전형료를 책정하는 과정에 정부가 관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입전형료가 인하될 것이다.

  지수 : 정부는 이에 개입하되 대입전형료에 관한 정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빈 : 정부는 대학이 대입전형료를 책정하는 데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입전형료를 인하했다고 한 대학에서도 1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금액을 인하했기 때문이다.



  대입전형료가 인하됐음에도 불구하고 대입전형료가 여전히 부담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수 : 예체능 계열의 대입전형료는 여전히 비싸다. 2018학년도 예체능 계열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 따르면 아직도 수시모집 전형의 대입전형료가 10만 원이 넘는 경우가 많다. 여전히 비싼 대입전형료를 유지하는 대학들 때문에 수험생들 사이에서 입시 비용이 부담된다는 불만이 나오는 것 같다.

  보빈 : 대입전형료를 인하했다고 해도 인하한 대입전형료가 이전의 대입전형료와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각 대학은 대입전형료를 평균적으로 약 7천 원 정도 줄였다고 한다. 그래서 수시모집 전형에서 원서 6개를 모두 작성하는 수험생들은 4만 원 정도밖에 절약하지 못한다.



  앞으로 정부의 방침이나 대입전형료에 대해 원하는 것이 있나?
  서현 : 지금까지 대학들은 대입전형료로 벌어들인 수입을 어떻게 지출했는지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대학이 해당 수입을 투명하게 사용하고 학생들에게 그 내역을 공개했으면 좋겠다. 학생들도 대입전형료가 어떻게 쓰이는지 알 권리가 있다.

  지수 : 정부는 대입전형료를 인하한 대학에서 발생한 수입 감소분을 보전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대학들의 불만이 어느 정도 줄어들 것이다.

  보빈 : 앞으로 대입전형료를 더 인하해 대입전형료에 대한 부담으로 대학을 지원하는 걸 망설이는 수험생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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