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685호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결과, 6월 중 발표> 기사에서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평가(이하 1단계 평가) 결과 하위 40% 에 포함된 대학은 인원 감축을 권고받고 재정 지원에 불이익이 있음을 알렸다. 그리고 지난 6월 2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발표에 따라 우리대학은 1단계 평가에서 탈락해 2단계 평가 대상이 됐다. 이에 이원복 전 총장은 지난 6월 22일,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우리대학이 대학기본역량진단 2단계 평가 대상이 된 사태를 수습한 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 날인 6월 23일에 이원복 전 총장의 사직서가 수리됐다.

  이에 같은 날, 우리대학 법인 덕성학원 이사회는 우리대학 사학과 한상권 교수를 총장 직무대리로 임명하고,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2단계 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상권 총장 직무대리는 “행정동에 붙여진 포스트잇과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많은 학생이 1단계 평가 결과에 실망한 것을 확인했고, 이후 다시 한 번 우리대학을 응원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기대에 걸맞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상권 총장 직무대리는 대학기본역량진단 2단계 평가 일정을 끝마친 후 교내의 전반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총장 비서실 측은 “2주기 대학평가에서 얻은 것을 바탕으로 대학기본역량진단 관련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며 “3주기 대학평가의 밑바탕이 되는 추후 계획도 수립 중이다”고 밝혔다

덕성여대신문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