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신문이 돼야
학우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신문이 돼야
  • 김보미(문화인류.03)
  • 승인 2004.06.10 0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 중에 격주로 발행되는 학교 신문을 직접 찾아서 읽는 학생들이 얼마나 될까? 안타깝지만 적어도 내 주위의 친구들 중에 학교 신문을 읽은 적이 있다는 학생은 단 한명도 없었다. 우리 학교에 유일무이하게 존재하고 있는 신문을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다는 것은 그 자신들이 관심이 없었다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이런 분위기를 개선해 보려는 신문사의 노력이 있었는지도 묻고 싶다.

 사실 신문의 내용을 언급하기 전에 그 신문의 구독이 어떻게 이루어지느냐의 문제가 먼저라고 생각되어 이렇게 몇자 적어보았다.

 신문의 속은 나름대로 학교내의 일들과 사회적인 일들이 균형을 이루어 잘 짜여져 있다고 생각한다.

 학교 내의 큼직큼직한 일을 다루는 데에 그치지 않고, 많은 이들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부 학생이나 교직원들의 읜견을 다루어 주는 '자유 게시판 훑어보기'는 꼭 빠지지 않고 본다. 그리고 동문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인 '다솜길' 역시 우리에게 덕성인으롯의 뿌듯한 자부심을 키워주는 것과 동시에 그들이 지금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 보여줌으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한다. 또한 즐겨보는 부분 중에 '오늘의 이론'이 있는데 지난 490호에서는 인간 배아 줄기 세포 복제라는 사회 이슈에 맞추어 주제를 선정해서 더욱 도움이 된 것 같다. 덧붙인다면 기초적인 이해에 좀더 신경써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다면, 항상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빠지지 않는데 학우 200명을 표본으로 하기에는 무리라는 생강기 든다. 좀 더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것에 있어서 어려움이 따를 테지만, 차라리 대상을 늘리고 기획의 수를 줄이는 것은 어떨지 고려해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좋은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칭찬합시다'의 주인공들이 학교 임원에만 한정된 느낌이 들었다. 또한 문화면의 경우 그 종류를 좀 더 다양하게 선별하고 좋은 공연이나 전시회 등을 약간의 내용 첨부화 함께 소개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꾸준히 학교 신문을 찾아 읽고 있는 많은 학우들을 위해 더욱 향상하는 신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삼양로144길 33 덕성여자대학교 도서관 402호 덕성여대신문사
  • 대표전화 : 02-901-8551, 8552, 855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유미
  • 법인명 : 덕성여자대학교
  • 제호 : 덕성여대신문
  • 발행인 : 김건희
  • 주간 : 조연성
  • 편집인 : 고유미
  • 메일 : press@duksung.ac.kr
  • 덕성여대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덕성여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duksung.a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