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배수 시설, 위험에 노출된 사생들
낙후된 배수 시설, 위험에 노출된 사생들
  • 정지원 기자
  • 승인 2018.09.10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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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1시경, 우리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은 우리대학 기숙사 가온1관 A·B동 옥상에서 물이 범람해 기숙사생(이하 사생)이 거주하고 있는 4층으로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는 게시글로 가득했다. 몇몇 사생들은 옥상에서부터 계단을 타고 물이 흘러내리는 당시 상황을 촬영해 에타에 올려 그 심각성을 알렸다.

  우리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따르면, 사생들에게 상황을 전달받은 기숙사 측은 심각한 상황에 결국 옥상 출입문을 개방하고 물을 1층까지 흘려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생들이 거주하는 유니트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물을 퍼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태로 위험에 노출된 사생들은 밤새 불안에 떨어야 했다. A 사생은 “천장에서 누수가 일어났거나 물이 기숙사 부엌까지 들어와 가전제품에 닿았으면 누전 같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사생들은 기숙사 측에 이번 사태의 발생 원인과 그에 대한 대책을 밝히길 촉구했다. 기숙사 측은 “가온1관은 약 30년 전 건축 당시의 기상 상태를 기준으로 지어졌다”며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배수 처리 속도가 수위 상승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상황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달 내로 배수 처리 속도를 높이고 옥상 출입문 하부 문턱을 높이는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사생들에게 사죄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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