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하여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하여
  • 김지향 기자
  • 승인 2004.11.22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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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지없이 학기말은 돌아왔고 이제 올 해의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또다시 한 해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음을 새삼 느낀다. 목에 피켓을 걸고 교내를 누비며 2005 학생회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또한 기존 학생회의 임기가 다해가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하루에도 여러 번씩 유세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새로운 총학생회 후보들을 몇 일전 직접 마주하고 앉게 되었다. 총학생회 후보로 입후보하게 된 동기와 공약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그들은 오천 덕성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태세였으며 덕성 교내의 소소한 일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도 엿보였다.

 그렇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 계획에 있어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사안마다 무엇을 해야겠다는 열정과 개척 의지는 강해보였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점은 부족해보였다.  학칙 개정안에 있어서도 절대적으로 반대 의견이면서도 현재로서는 시기상 늦었다는 이유로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고 있다. 단지 극단적인 대처를 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지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결단력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학교의 주인은 물론 학생이다. 하지만 그 많은 학생들을 대신하여 하나의 의견으로 모아 진정한 주인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들은 아마 총학생회 임원들일 것이다. 우리 학교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대표로 나선 그들의 역할의 중요함은 두말 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올해는 유난히 각 단과대를 비롯해 단독 후보들이 많아 보인다. 학생들이 탈정치화 되어가고 무관심한 현상 속에서 신뢰를 쌓고, 그들이 말하듯 멋진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위해서는 학우들에게 빈틈을 보여주어선 안 될 것이다. 그 누가 덕성을 책임지고 이끌어가던 노력하는 모습으로, 내년 한해 생기발랄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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