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아 여행의 현명한 벗
배나아 여행의 현명한 벗
  • 김민정 기자
  • 승인 2004.12.04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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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찾아서

 이제 보름만 있으면 방학이다. 대학시절의 방학, 영어 공부를 하건 아르바이트를 하건 무엇을 해도 좋을 시간이지만 우리에게 가장 큰 로망은 배낭하나 훌쩍 메고 떠나는 여행이 아닐까? 여행 서적 전문 출판사인 성하 출판사의 도움을 받아 나만의 여행기를 만들어 보자.
 

 성하 출판사는 1996년 ‘수준 높은 여행 문화’ 만들기를 그 목표로 여행서 전문 출판사로 설립되었다. 김창연 대표이사는 “이제는 우리도 선진 여행 문화를 정착할 때”라며 “여행사를 통해 정해진 일정대로 패키지 여행을 하는 것보다는 한 권의 책을 가이드북 삼아 떠나 보는 나만의 여행이 훨씬 기억에 남을 것이다”고 여행 서적이 갖는 그 가치를 말한다.

 사실 요즘은 인터넷의 보급으로 굳이 책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전문 출판사만의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성하 출판사에서는 나라별로 깊이 들어가 단순한 정보가 아닌 여행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책을 만들려 하고 있다. 그 중 「파리 예술 카페 기행」은 카페에서 마시는 차 한잔으로 떠나는 새로운 여행법을 소개해 주는 책으로 지난 여름 드라마 <파리의 연인> 열풍을 타고 서점가에서 베스트 셀러에 오르기도 한 작품이다. 예술가들이 사랑했던 파리 시내의 카페, 그 매력적인 모습들을 담은 사진과 함께 주소, 전화번호, 가까운 역까지 상세하게 소개해주는 이 책은 에세이로서의 작가적 감성도 잊지 않고 있다. 이 외에도 뉴욕의 풍경을 사진과 스케치로 운치 있게 그려내고 있는 여행 에세이「풍경과 함께 한 스케치 여행 뉴욕」나 국내에서 계절별로 미용, 멋, 맛, 잠자리까지 관심사를 골고루 반영하여 추천한「2030 여성들만의 여행」은 성하 출판사에서 자신 있게 소개하는 책들이다.

 이번 겨울, 책 한권으로 어디든 떠나 보자. 전국 8도도 좋고 지구 반대편 그 어느 곳이라도 좋다. 책을 지도 삼아, 책을 벗삼아 떠나는 그 여행은 목마른 내 젊은 시절 오아시스가 될 테니... 더욱이 책처럼 과묵하며 현명하기까지 한 길동무를 만나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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