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을 빛낸 자랑스러운 얼굴들
덕성을 빛낸 자랑스러운 얼굴들
  • 김지혜 기자
  • 승인 2005.04.09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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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남

환경 운동을 하게 된 계기와 하는 일은 어떠한 것입니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양새를 좋아해서 80년대 말, 90년 즈음에 환경 문제에 대해서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환경단체를 만들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사는 환경에 대한 문제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일을 진행해 나가다 보니 이것은 사람들의 문제만이 아닌,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들의 권리를 찾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뒤로 생태주의적 관점에 입각해서 더 넓은 범위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생활은 어떠셨는지요?

역사는 모든 인식의 기초이고 기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대학을 통해서 권력을 쌓겠다는 목적을 가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내 안에 역사의식이라는 것이 조금은 있었던 듯 하고 그러다 보니 일찍 사회 상황에 눈을 뜨게 되어 흔히 말하는 운동권 학생으로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학교에 대한 애정이 컸고 선배, 후배들에 취업에 있어서, 사회에 있어서도 다른 것은 문제도지 않을 것입니다. 늘 내게 다가오는 가능성에 도전하는 것은 자신의 몫입니다. 내가 한 선택과 선택한 길에 대해서 최선을 다한다면 난관과 시련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선택한 것에 믿음을 주고, 노력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지금의 선택에 자신감을 가졌을 때에야 새로운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사회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것에는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대학 4년이 끝이 아니라, 사회를 향해서는 새로운 시작입니다. 남들이 가는 방향으로 만이 아니라 선택에 있어서 획일화된 기준으로 진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멋진 잣대로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려 한다면 어느 사회에서도 환영받을 것입니다.

나에게 있어 덕성여대의 의미는 어떠한 것입니까?

나의 인격, 철학, 인생의 길을 열어주었던 곳입니다. 모든 것이 완성되는 20대에 만난 덕성여대는 나의 인생을 완성하게 하고 나의 그릇을 잘 빚어주었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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