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총장직선제, 올해 실시될 예정

제11대 총장 선거 방식 공지돼

2018-11-05     덕성여대신문사 기자

  본지는 지난 686호 <사학과 한상권 교수, 총장직무대리로 임명돼> 기사를 통해 우리대학이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평가 결과 공개 후, 이원복 전 총장(이하 이 전 총장)의 사직서가 수리됐음을 알렸다. 당시 많은 학우는 책임 의식이 없는 이 전 총장의 태도를 규탄했다. 그리고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하 자유게시판)을 통해 총장직선제로 차기 총장을 선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지난달 8일, 덕성학원 이사회는 자유게시판을 통해 “이사회는 바람직한 총장을 선임하지 못한 지난 두 번의 선택으로 현재 우리대학의 위기를 초래한 책임이 있다”며 “따라서 이사회는 제14회 이사회 회의에서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차기 총장을 선출하는 것이 올바르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총장직선제로 진행되는 총장 선거를 통해 차기 총장을 선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난 2일, 덕성학원 법인사무국이 자유게시판에 ‘총장임용후보자 등록 안내 공고’ 게시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 첨부된 제11대 총장 후보자 선정 규정에 따르면, 이번 제11대 총장 선거는 총장임용선거관리위원회(이하 총선관위)가 후보자 신청을 받아 서류를 심사한 후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장 선거의 투표 비율은 △교원 75% △직원 12% △학생 11% △동문 2%로 구성된다. 교무처 관계자는 “오는 7일에 구성될 총선관위에서 선거 절차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한 후 선거를 진행할 것이다”며 “덕성학원은 투표결과에 따라 최다 득표자를 총장으로 임명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