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3호 구름재子

2019-03-04     -

  ○…최재성 전 강북구의원이 구청 공무원 조 씨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9월에 있었던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 자살 사건과 관련해 언쟁을 벌였고, 이후 화해하고자 만난 자리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진 것이라고. 최 전 의원은 조 씨와 화해하려 한 게 아니라 조 씨에게 가해하려 한 것 같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교통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차량 번호판을 떼고 야간에 고속도로에서 과속 질주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게 적발됐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는 과거에도 과속 운전을 하다가 12번이나 적발된 상습적 과속 운전자였다고. 해당 운전자는 과속 운전을 즐기는 나머지 황천길 갈 때도 과속 질주를 할 것 같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부산항에서 출항한 러시아 화물선이 부산의 광안대교를 들이받고 교량 일부가 파손됐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사고 발생 지역은 정상적인 입출항 항로가 아닌 데다 선장은 당시 술에 취해 선박이 항로의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다고. 상황 판단도 제대로 못하는 선장은 배를 총괄하고 이끄는 선장(船長)이 아니라 배에 달린 장식인 선장(船裝)이라고 구름재子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