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6호 구름재子

◯…한 건설업자가 노동자들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혐의로 구속기소가 됐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근로자 20명의 임금 6천여만 원을 체불한 혐의로 구속기소가 됐는데, 그 전부터 있었던 수차례의 임금 체불이 추가로 적발돼 그에게 임금 체불을 당한 피해자만 100명에 달한다고. 그가 건설한 건물은 임금 체불을 당한 노동자들의 땀과 눈물로 이뤄져 있을 거라고 구름재子 아뢰오.

◯…결혼을 반대하는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그는 어머니가 중국 국적 여성과의 결혼을 반대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후 어머니의 시신을 빨래통에 넣어 범행을 은폐했으며, 범행을 부인하다가 경찰의 계속된 추궁에 결국 자백했다고.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자신의 다른 가족을 살해했으니 모순적인 비극이라고 구름재子 아뢰오.

◯…남학생 세 명이 여학생 한 명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이들은 아파트 계단에서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 및 성폭행하고, 이튿날에 사과하겠다며 여학생을 불러내 재차 성추행 및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앞날이 창창한 청소년들이 인면수심의 범죄를 저지른 것을 보니 그 앞날이 햇빛 없는 감옥처럼 깜깜하다고 구름재子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