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차미리사교양대학 설립 등 이뤄질 예정

2019-05-20     이예림 기자

  본지는 지난 695호 <학과제 폐지…학사구조 대폭 개편 예정> 기사에서 우리대학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이하 혁신사업)에 신청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알렸다. 또한 혁신사업 선정 대학이 되면 한국연구재단에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해 컨설팅을 받고 교육부와 대학혁신협약을 체결할 것임을 알렸다.

  그리고 지난 2일에 발표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혁신사업 선정 평가 결과에 따르면, 혁신사업을 신청한 27개의 대학 중 12개교가 최종 선정됐으며 이에 우리대학도 포함됐다. 혁신사업에 최종 선정된 대학들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매년 평균 23억 원을 지원받아 혁신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혁신사업 지원금은 다음 달에 컨설팅과 협약 체결이 완료된 후 지급될 예정이다.

  혁신사업을 수주하게 된 우리대학에서는 앞으로 교육과정과 학과구조 개편 등에서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박건영 기획처장(이하 박 기획처장)은 “혁신사업은 △차미리사교양대학 설립을 통한 교양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 △사회 수요를 반영한 융합형 인재 양성 △교수학습지원체제 대폭 개편 등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차미리사교양대학은 다음 학기에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며 “학생의 취업과 창업, 학습 역량 강화와 관련된 대규모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박 기획처장은 “기존의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서 한정적으로 진행됐던 사업에 인력을 충원해 전문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혁신사업을 통해 우리대학이 사회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