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2005-09-24     이세영 기자
지난 1학기 교양학부의 정인재, 김영미 교수는 소속을 약학대로 변경해 줄 것을 교무처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약학대 재학생들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본교 자유게시판에 반대 성명서를 올렸다. 약학대 재학생들은 성명서에 97년 정인재, 김영미 교수는 교양학부 소속으로 채용되었고, 약학대에 필요한 과목의 교수로 채용된 것이 아니며 이 두 교수가 약학대로 소속이 변경될 경우 신규교수 채용의 기회가 없어진다는 것 등을 반대의 이유로 들었다. 이런 학생들의 반응에 대해 정인재 교수는 지난 15일 본교 자유게시판에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정교수는 1997년 학교에 부임한 직후 약학대로 소속이 변경되어 약대평가 준비에도 참여했으며 2001년도에 있었던 학생들의 수업 거부로 교양학부로 간 것이 아니라는 것과 신임교수 채용 때의 기준과 소속 변경시의 기준이 다르다는 것 등을 설명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정인재, 김영미 교수는 학생과 교수 사이의 문제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으며 약대회장 김지선(약대․3) 학우는 “문제가 약대에서 학교로 넘어가 마무리 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26일에는 약대학생들과 교무처장이 정인재, 김영미 교수의 소속 변경문제 등과 관련된 형 상황에 대해 면담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