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및 단과대학 학생회 선거 다수 무산돼

총학 비대위 설립에도 난항 우려

2020-12-06     전유진 기자

  본지는 지난 713호 기사에서 2021학년도 우리대학 제 37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것임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 19일, 후보 결의자가 없어 제37대 총학 선거가 무산됐다.

  총학 선거가 무산된다면 <학생회칙 제68조 (구성) 제1항 제1조>에 따라 모든 단과대학 학생회와 총동아리연합회 선거 종료 후 7일 이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설립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그러나 단과대학 선거의 잇따른 무산으로 비대위 구성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제35대 인문대 △제34대 자연대 △제16대 공과대 △제1대 과학기술대 △제37대 동아리연합회도 후보 결의자가 없어 선거가 무산됐다.

  제38대 예술대 선거에는 선본 <아띠> 정후보 이수비(동양화 2), 부후보 이진주(Art&Design 1) 학우가 입후보했지만 추천인 서명이 부족해 결국 선거가 무산됐다. 아띠 선본의 이의 제기에 무산 공고를 연기했다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검토 후 기각했다. 제40대 약학대 선거에는 선본 <팜레트> 정후보 류완지(약학 4), 부후보 박은경(약학 3) 학우가 출마했고 61%의 투표율에 찬성률 94.3%로 당선됐다. 제1대 글로벌융합대 선거에는 선본 <새벽> 정후보 오서연(글로벌융합대학 1) 학우(이하 오 학우)가 출마했다. 새벽 선본은 60%의 투표율에 찬성률 88.148%로 당선됐다. 글로벌융합대학 정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오 학우는 “지난 10개월간 우리대학에서 쌓은 소중한 경험과 긍정적인 힘을 제1대 글로벌융합대학 정학생회장으로서 학우들과 나눌 것이다”며 “내년에는 교정에서 웃으며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