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호 구름재子

2021-04-15     -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여성 노동자에게 집단으로 무력행사한 남성 무리가 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시공사와 양대 노조 간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에 분노한 남성 무리가 타워크레인으로 출근하려던 상대 여성 조합원을 폭행해 해당 여성이 크게 다쳤다고. 시시비비를 가리지도 않고 힘겨루기라니 불한당이 소원이었다면 크게 이룬 것 같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직장 후배를 스토킹하며 집안 소리를 녹음하다가 적발된 남성 공무원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그는 피해자를 협박하려는 용도로 녹음을 시도했으나, 소리가 제대로 녹음되지 않았고 범죄를 인정했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선처 없이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고. 피해자의 동의 없이 미행하고, 합의 없이 처벌하면 피해자는 어느 시점에 목소리를 낼 수 있냐고 구름재子 아뢰오.

 

  ○…사회복무원 남성이 여성 BJ의 어머니가 근무하던 카페에서 살인 미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그는 이전에도 인터넷 커뮤니티에 ‘성폭행하겠다’, ‘어머니를 살해해 힘들게 하겠다’ 등의 협박성 글을 게시했고, 구체적 범행 계획이 담긴 글을 BJ의 팬들이 발견해 범죄를 신고할 수 있었다고. 상대를 향한 악의로 만든 칼은 휘두르기도 전에 부러지는 것이 순리라고 구름재子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