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별장학금, 올해는 지급 예정 없어

학우들, "코로나 특별장학금 지급 필요해"

2021-04-15     덕성여대신문사

  지난해 9, 우리대학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에 교육 수준을 제고하고 학업을 장려하고자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이어지며, 다수의 학우들이 특별장학금 형태로 등록금을 일부 반환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한다. A 학우는 학교에 가지 않아 소속감도 들지 않을뿐더러 학업 의지가 떨어지는 지금, 학업 정진에 힘쓰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지원과 우주희 과장(이하 우 학생과장)올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특별장학금은 갑작스레 발생한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 준비가 미흡해 이를 위로하는 차원에서 지급했다는 것이다. 우 학생과장은 작년 2학기와 올해는 비대면 수업을 철저히 준비해 정상적으로 학사를 운영했기 때문에 지급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B 학우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소통의 어려움을 겪거나 기술적인 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학생들이 감당하고 있다대면 수업 기준의 학생들이 등록금을 지불하고 손해를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숭실대학교는 올해 2, 1인당 실납부액 최대 4.6%만큼 등록금을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숭실대학교는 지난해 8월에도 실납부액 최대 4.65%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 중앙대학교는 올해 3월 등록금 실납부액 기준 1.3%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