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직교수 총사퇴 이후 우리대학 운영 방향은?

김 직무대리, “안정적인 학사 관리와 대학 행정 정상화가 목표”

2021-08-31     덕성여대신문사

  6월 19일, 이사회의 개방이사 후보 추천을 규탄하며 김진우 전 총장직무대리를 포함한 모든 보직교수가 총사퇴했다. 보직교수 총사퇴로 업무 공백 및 차질을 우려했으나 현재는 보직교수 대부분이 복귀했다. 그리고 교무처장에는 약학과 이용수 교수를, 기획처장에는 국제통상학전공 조연성 교수를 임명했다.

  7월 30일, 학교법인 덕성학원(이하 재단) 이면재 이사장이 경영학전공 김경묵 교수를 총장직무대리직에 임명했다. 김경묵 총장직무대리(이하 김 직무대리)의 임기는 새로운 총장 선거 전까지다.

  한편, 총장 선거 진행을 위해서는 재단의 허가와 공문이 필요하다. 김 직무대리는 “재단에 조속한 총장 선거 진행을 요청한 결과, 8월 18일에 열린 제9차 이사회에서 총장 선거 개최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리는 총장 선거 이전 대학 운영 방향에 대해 “안정적인 학사 관리와 대학 행정 정상화 및 업무 공백을 막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며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기에 앞으로의 전략 수립 및 계획서 작성 등의 후속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리는 이사회의 개방이사 후보 추천 건에 관해 “현안을 포함한 대학의 지배 구조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우리대학은 발전할 수 없을 것이다”며 “이사회에 2학기를 맞기 전까지 현 사태를 해결할 것을 요청했고, 대학 비상대책위원회가 이사회와 여러 차례 만남을 가지며 협상 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