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사세요!

의디 자선바자회

2005-11-19     배현아 기자

 의상디자인(이하 의디) 전공은 지난 9일부터 3일 동안 학생회관에서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Flea Market’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다.

 바자회에서는 500원짜리 매니큐어에서 4만원짜리 코트까지 다양한 의류가 판매되었다. 그리고 현재 지엔코에 근무 중인 신명은(의디,83) 동문의 도움으로 Thursday Island, N’gene, Qum, 쏘우 등의 새 의류와 의디 학우들이 쓰던 의류, 올해 졸업패션쇼에서 선보인 의류 등이 진열되었다. 특히 정동진에 위치한 ‘늘 사랑의 집’의 장애우들과 의디 학우들이 함께 그린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도 판매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유리(의디,4) 학우는 “전 수익금은 ‘늘 사랑의 집’에 기부될 예정이며, 남은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할 것이다”라며 “힘들어도 재밌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현아 기자 / pearcci6@duksu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