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호 구름재자

2022-03-14     -

  ○…한 물류센터 노동자가 업무 중 이상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 이송을 요청했으나 늦은 현장 대처로 사망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사측은 신속히 대응했다며 사고에 대한 책임을 부인하고 현장 대처가 늦었다는 말은 유족의 거짓 주장이라는 입장을 고수 중이라고. 빠른 배송만 앞세울 게 아니라 빠른 인정의 태도부터 갖춰야 한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강남역 인근에서 여성들을 2,400여 차례 불법 촬영한 40대 남성이 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그의 행동을 수상쩍게 여긴 시민이 핸드폰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자 시민과 경찰을 피해 50미터가량 도주했지만 결국 검거됐다고. 수백 명의 피해자를 불법으로 찍을 때는 언제고 자신이 범죄자로 찍히니 달아나는 꼴이 우습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강원도 강릉에서 피해 규모가 1만 6,755ha에 이르는 산불을 낸 60대 남성이 방화 혐의로 붙잡혔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그는 평소 이웃 주민들이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그의 친모가 대피 중 끝내 사망했다고. 패륜을 저지르고 타인에게 해를 끼쳤는데 사 람의 마음을 어찌 얻을 수 있겠냐고 구름재子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