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호 구름재자

2022-03-28     -

  ○…20대 남성이 길고양이 여러 마리를 폐양식장에 가둔 후 잔인하게 학대하다 살해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그는 고양이를 해부해 알코올에 담그고 가죽을 벗기는 등의 일을 저지르고 SNS에 학대 사진을 올리며 즐겼음에도 경찰에게는 우울감을 해소하려 했을 뿐이라며 당당하게 주장했다고. 말 못 하는 짐승보다 못한 것이 말을 할 줄 안다고 해서 사람인 줄 아느냐고 구름재子 아뢰오.

  ○…최근 유행 중인 ‘포켓몬빵’을 사러 온 초등학생을 성추행해 구속된 60대 남성이 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편의점 업주이자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자인 범인은 피해자에게 원하는 빵을 찾아주겠다며 편의점 창고로 유인한 뒤 강제로 추행을 저질렀다고. 이미 범죄를 저질러 일자리에 제재를 받았었음에도 점주 자리를 악용해 재범하려 하니 떳떳하게 일할 곳이 있겠느냐고 구름재子 아뢰오.

  ○…전주의 한 금은방에서 4,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고 달아난 30대가 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그는 가게 주인이 화장실에 간 사이에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한 후 훔친 귀금속을 다른 곳에 팔아 약 700만 원의 현금으로 바꿨고 빚을 갚기 위해서라며 변명했다고. 빚은 스스로 열심히 노동한 대가로 갚아야지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내놓는 것은 또 다른 빚이 된다고 구름재子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