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호 구름재자

2022-04-11     -

  ○...지하철에서 방역 수칙을 어기고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은 남성이 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그는 사람이 가득한 만원 지하철에서 스피커로 노래를 틀고 마스크를 벗은 채 따라 불렀으며 다른 승객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소란을 피웠다고. 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그 사회의 규율과 예절을 지키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구름재子 아뢰오.

  ○...노부모를 협박하고 폭행한 5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그는 부모가 자신의 금전 요구를 거절하고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며 훈계하자 흉기를 들고 협박과 폭력을 행했으며 폭행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고. 자식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 천륜을 저버린 행동은 끝내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이라고 구름재子 아뢰오.

  ○...바퀴가 하나 빠진 승용차로 음주운전한 40대 남성이 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한 시민의 제재에도 운전을 멈추지 않았고 그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자 폭행을 휘둘렀으며 금전적 보상을 할 테니 범죄 사실을 덮어달라고 요구했다고. 살인과 다름없는 음주운전과 폭행을 저질러 타인에게 공포를 줄 땐 언제고 정작 자신은 처벌이 두려워 범죄 사실을 숨기려 하는 모습이 참 추하다고 구름재子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