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수업 운영 방안 논의 시작해

이 교무과장,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결정할 것”

2022-05-30     황보경 기자

  현재 우리대학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대면·비대면 수업을 혼용하고 있으며 제한된 절대평가를 도입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듦에 따라 새로운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 10일, 총학생회-교무과 정기간담회에서 우리대학 2학기 수업 운영 방안을 다뤘다. 와이파이, 투명 칸막이 등의 시설 관련 사안과 △상대평가 재도입 △확진자 수업권 보장 △Zoom 계약 만료에 따른 교수자 계정 배부 등 학사 관련 사안이 언급됐다.

  지난 20~26일, 본사는 우리대학 학우 100명을 대상으로 ‘2학기 수업 운영 관련 설문조사(3개 복수 응답 허용)’를 진행했다. ‘현재 우리대학 수업 운영과 관련해 불편한 점’ 항목에서 ‘와이파이 오류’가 76.8%, ‘투명 가림막’이 46.5%의 응답을 기록했다. 정보지원센터 김락원 과장은 “여름방학에 와이파이 개선 공사를 완료해 2학기부터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인 사용자 기준으로 인터넷 속도가 100Mbps에서 1Gbps 정도까지 향상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면 대면 수업 운영 시 우려되는 문제점’에서는 ‘상대평가 재실시로 인한 성적 부담’이 57.6%, ‘확진 시 수업 수강 불가’가 51.5%였다. 이유진 교무과장은 “전면 대면 수업 운영 시 성적평가 방식은 상대평가로 전환한다”며 “많은 타대학이 다시 상대평가를 실시하고 있고 우리대학은 이미 한 학기 늦은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수업 내 확진자 발생 시 교수 재량에 따라 수업 자료를 제공하도록 지침을 내렸으며 2학기에도 비슷할 것이다”며 “투명 가림막 제거는 방역을 위한 것이므로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추후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