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6호 구름재자

2022-11-07     -

○...지나가는 차에 일부러 손을 부딪치는 ‘손목치기’ 수법으로 여러 차례 보험금을 챙긴 20대 여성이 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이 여성은 주행 중인 차량 사이드미러에 고의로 손목을 부딪친 뒤 보험금을 받는 수법으로 12차례에 걸쳐 640여만 원을 챙겼다고. 양심의 사각지대를 볼 수 있는 거울은 없냐고 구름재子 아뢰오.

○...경기도의 한 패스트푸드점 햄버거에서 기생충이 나왔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햄버거 패티에서 기생충으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한 고객이 본사에 민원을 넣자 해당 기업은 외부에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고객에게 금전적 합의를 요구했다고. 기생충 대신 기업윤리가 박멸된 것 아니냐고 구름재子 아뢰오.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망언을 한 남성이 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윤석열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인 이 남성은 “이태원 사고는 자식이 이태원 가는 것을 막지 못한 개인의 책임이 크다”며 말도 안 되는 발언을 늘어놓았다고. 대규모 참사에 애도하지는 못할망정 애도 안 할 말을 하니 어리석을 따름이라고 구름재子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