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학술문예상 사진 우수작 - 하늘 속 소용돌이

2022-11-21     김정하(글로벌융합대학 1)


사진 부문 우수작 <하늘 속 소용돌이>


 

  <제46회 학술문예상 사진 우수작 수상소감>

  <하늘 속 소용돌이>는 미세먼지가 없는 날, 건물 옥상에 올라가 찍은 사진입니다. 여러 모양의 구름과 다양한 색상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하늘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마치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있는 거 같아 ‘하늘 속 소용돌이’라는 제목으로 표현하였습니다.

  학술문예상에 응모하며 사진이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생각이 다르듯이 사진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 또한 다릅니다. 한 사진을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할 수는 있겠지만 똑같은 생각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저도 이 사진을 보며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쳤습니다. 비록 여러 가지 생각 중 사진과 가장 어울리는 제목을 붙였지만, 사진을 통해 무한한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에게 사진은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매개체입니다. 사진은 한 장면만을 표현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추억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추억이 담긴 사진을 꺼내 보면 그때의 이야기가 저절로 떠오르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사진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고 자주 찍으려고 하지만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학술문예상에서 수상을 하리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는 분들의 작품이 수상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저는 조그맣게 가지고 있었던 하나의 꿈에 대하여,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따라가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말에 대하여 확신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수상을 계기로 그 말이 실현되는 순간을 직접 경험하였습니다. 이에 저는 좋아하는 일과 현실적인 일을 고민하는 분들께도 좋아하는 일을 향해 달려 나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