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9호 구름재자

2024-03-03     -

  ○...중앙소방학교에서 교육받던 중 단체채팅방으로 여성 동기와 일반인을 성희롱한 예비 소방관이 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이들이 소속한 경남소방본부는 단체채팅방에서 일어난 성희롱 사실을 알고도 문제가 없다는 식의 안일한 태도를 보였다고. 미래의 소방관을 양성해야 하는 신성한 교육 현장에서 범죄에 직접 불을 지피는 꼴이 우습지도 않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헤어진 여자친구 얼굴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여 화상을 입힌 20대 남성이 범행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이별을 고한 후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가 거주하는 기숙사에 주기적으로 찾아와 협박하며 스토킹한 혐의도 받았다고. 이미 끝난 사랑에 다시 불을 붙이려 애써도 집착에 눈이 멀어 남을 해치는 자에게 달라지는 건 없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술에 취한 채 길을 걸어가는 여성에게 성추행을 시도해 강간미수 혐의를 받은 50대 남성이 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지인을 부축하던 여성을 돕겠다며 접근한 뒤 여성의 집에 강제로 들어가 방문을 잠근 후 범행을 시도했다고. 검은 마음을 선해 보이는 행동으로 포장해 애써 덮으려 해도 남에게 해를 가하려 했던 추악한 범죄는 감출 수 없다고 구름재子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