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학내 편의시설로 불편 겪는 학우들

학우들의 수요 충족할 수 있는 추가적인 시설 마련 필요해

2024-03-18     김령은 기자

  우리대학은 △학생 식당 △카페 ‘말로’ △편의점 ‘CU’ 등의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편의시설의 부족한 개수와 제한된 수용 인원으로 학우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점심 시간대에 학생 식당을 찾는 학우들이 많아 이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다. 강다현(글로벌융합대학 1) 학우는 “빈자리가 나오기를 기다리다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학우들이 몰리는 특정 시간대에는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총무과 안태경 담당자(이하 안 담당자)는 “학생 식당 수용 인원의 한계로 불편함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3월 중 추가로 가구를 배치해 40석을 늘려 수용 인원을 확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학생회관 편의점 ‘CU’나 카페 ‘말로’도 마찬가지다. 오수빈(국제통상 2) 학우는 “쉬는 시간에 편의점이나 카페를 이용하려는 학우들이 많지만 현재 우리대학 내 편의시설은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하다”며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총무과는 오는 26일까지 야외 카페의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된다는 점을 공지했다. 안 담당자는 “예술대학 앞 그라찌에 부지에 카페를 운영할 신규 업체가 선정됐다”며 “기존 건물이 노후화돼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2학기 운영을 목표로 오는 7월 말에는 인문사회관 내 무인 편의점 CU가 있던 자리에 입점할 업체를 섭외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