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1호 구름재자

2024-04-08     -

  ○...만우절에 아내를 죽였다고 허위 신고한 50대 남성이 공무집행방해죄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그는 경찰에게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고 이미 장례식을 치렀다고 말하며 거짓으로 신고했다고. 만우절 장난에도 정도가 있는 법인데 양치기 소년도 아닌 거짓말쟁이 아저씨의 최후는 가진 양 떼를 모두 잃어버리는 것뿐이라고 구름재子 아뢰오.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의 얼굴에 나체사진을 합성한 남학생 5명이 성폭력 범죄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이들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또래 여학생 5명과 학교 교사 2명의 얼굴을 나체사진에 합성한 뒤돌려봤다고. 남들이 열심히 공부할 시간에 디지털 성범죄를 빠삭하게 학습한 학생들의 미래가 심히 걱정된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아버지 명의의 차로 뺑소니 사고를 낸 후 뒤늦게 자수한 20대 남성이 있다고 해 찾아가 본 구름재子. 그는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아버지에게들킬 것이 두려워 아무런 조치 없이 차량을 두고 도주했다고. 다 큰 성인이 아버지 뒤에 숨어 자신의 죄를 감추려고하니 주머니만 보면 다리부터 밀어 넣는 어리석은 캥거루를 받아줄 부모가 어디 있겠냐고 구름재子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