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문제 여전히 난항

학교와 총학의 줄다리기

2006-05-20     이효성 기자

2006학년도 1학기 등록금이 6% 인상으로 확정 고지 된 이후 총학생회(이하 총학)측은 계속된 등록금 납부연기 등으로 등록금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총학생회는 일방적인 등록금 책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한편, 학교측은 불가피한 인상이라는 입장이다.

 총학측은 앞으로의 등록금 투쟁에 대해 학우와 1:1 만남을 시도하는 등 본격적인 행동전을 통해 학우와 함께 풀어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4대 구호는 ▲등록금 인상 반대 ▲학생요구안 실현 ▲교육재정안 확보 ▲교육의 공공성 확보다. 김민지 (화학 4)부총학생회장은 "3월 30일 학생총회를 통해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총학과도 계속적인 면담을 시도하여 올해 안에 반드시 잘못된 것은 바로 잡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경희 학생처장은 "등록금책정위원회를 통해 등록금 인상의 근거 자료를 제시할 예정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등록금 설명회 및 토론회를 열어 학우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