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과 함께 나아갈 발걸음, 총학생회 여정

2026-04-07     류수아 기자

 

 

 

지난해 11월 20일, 제42대 총학생회 ‘여정’이 당선됐다.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선거에서 선거운동본부 ‘여정’은 투표 참여 인원 2,786명 중 2,753명의 찬성으로 98.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본사는 제42대 총학생회 ‘여정’의 박상미(문화인류 4) 총학생회장과 강지선(약학 5) 부총학생회장을 만나 공약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해 봤다.

 

  Q. 당선소감 부탁드립니다.
  박상미 _ 우선 저희를 믿고 응원해주신 학우분들 덕분에 당선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학우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제42대 총학생회 ‘여정’은 덕성 공동체 안에서 학우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며 기대에 맞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총학생회가 되고자 합니다.
  강지선 _ 이번 선거를 통해 보내주신 소중한 한 표들에 모두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총학생회장으로서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고 그 목소리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Q.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박상미 _ 학생자치에 꾸준히 참여하며 보이는 곳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노력하는 분들을 가까이에서 봐왔습니다. 이를 통해 덕성의 모든 구성원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어 출마했습니다.
  강지선 _ 지난 4년간 학생자치 활동에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낸 경험이 제게 큰 보람으로 남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자치의 가능성과 책임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더 많은 학우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 총학생회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Q. 방학 중 진행된 등록금 인상 논의에서 이뤄진 재학생 의견 수렴 과정을 설명해 주세요.
  강지선 _ 등록금 인상과 관련해서 학우분들의 의견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1월 5일부터 7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총 1,071명의 학우들이 설문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조사 결과 작년에 한 차례 등록금 인상이 있었기에 추가 인상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등록금 인상 관련 기획처 간담회에서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학우들의 입장과 △환경 개선 △복지 사업 확대 △장학 등 추가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기획처에선 학우들의 의견을 수용해 개선하겠다고 밝혀주셨습니다. 총학생회는 앞으로 해당 계획이 시행되고 있는지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주기적으로 기획처와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Q. 지난 2월에 학생식당에 관해 학우 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개선된 부분이 있나요?
  강지선 _ 학우들의 설문조사 응답 내용을 바탕으로 결과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는 학식 만족도에 대한 학우들의 응답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 상권의 식당 메뉴 단가를 조사해 함께 담았습니다. 이후 지난 3월 20일 학생식당 간담회를 열어 해당 보고서를 제출해 논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 결과 학생식당에 관한 학우들의 의견이 반영돼 현재 개선 중에 있습니다. 사례를 들자면 이전엔 키오스크에서 파스타의 종류가 바뀌어 나오는 학식 메뉴의 구성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학우들의 개선 의견을 전달한 이후 해당 메뉴를 키오스크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외 학생식당 입점 업체와 조율이 필요한 부분들은 추후 서면으로 전달받아 학우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Q. 공약으로 제시한 소수전공 폐강 기준 완화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이 있나요?
  박상미 _ 교무처와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현재 적용되는 폐강 기준을 살펴보고 이전에 있었던 기준과 비교해 논의하려 합니다. 또한 단순히 전공 인원수를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단 학문에 대한 학우들의 △수요 △선택권 △학문의 가치 등을 함께 고려하도록 개선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 학우들이 다양한 전공을 안정적으로 선택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전공융복합 교육제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무엇인가요?
  박상미 _ 전공 간 경계를 넘는 학습이 활발해지도록 제도적 접근성과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관련 제도에 대한 학우들의 인지도가 떨어지는 점을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학우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 단과대학 교학, 교무처와 함께 전공융복합 교육제도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후 교무처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전공융복합 교육제도에 대한 실질적 홍보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Q. △비거니즘 △인권 △대체텍스트 등 다양한 주제별 인권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게 된 동기와 과정을 설명해 주세요.
  박상미 _ 우리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학우들이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실용적인 형태의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여러 주제와 입장을 포괄하는 만큼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중히 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용의 정확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타대학 혹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자료를 참고해 제작했습니다.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기 전 총학생회 내부적으로 검토를 거치며 필요시 중앙운영위원회 안건으로도 다뤄 검수를 거친 뒤 배포하고 있습니다.
 
 
  Q. 총학생회에서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어 학우들이 여러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제휴 업체를 선정하는 기준과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제휴 분야는 무엇인가요?
  강지선 _ 단순히 제휴 업체를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근 상권과 제휴를 활성화해 협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현재 제휴업체는 학우들의 수요를 우선시해 진행하며 무엇보다 학우들의 방문율과 실질적으로 돌아갈 혜택을 고려해 제휴를 맺습니다. 만일 제휴 분야가 겹칠 시 중복으로 제휴를 맺을 수 없기에 동종 업체별로 비교를 통해 선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학우분들의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플랫폼과 제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제휴는 총학생회뿐만 아니라 교내 행정부처와의 협업도 필요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Q. 새내기배움터에서 덕새 방석을 굿즈로 제작해 학우들의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색다른 굿즈를 제작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강지선 _ 학우들의 일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면서도 덕성의 정체성을 담을 수 있는 굿즈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학우분들이 일상에서도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면서 디자인 또한 예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5월에 개최될 근화제에서 판매할 예정이고 배부할 굿즈도 준비 중이니 학우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앞으로 총학생회에서 추진할 주요 행사나 준비하고 있는 일정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박상미 _ 다가올 중간고사를 대비해 4월 초 중간고사 간식 응원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총학생회비 납부자를 대상으로 간식과 제휴 물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근화제의 경우 이전과 유사하게 진행하지만 이번 근화제에서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스를 운영하려 합니다. 부스와 프로그램 운영의 경우 학우들의 수요가 많았던 부스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학생회 내 근화제 기획단을 꾸려 매주 회의를 통해 △부스 △프로그램 △아티스트 △굿즈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Q. 제42대 총학생회 ‘여정’이 펼쳐나갈 앞으로의 방향성은 무엇인가요?
  박상미 _ 총학생회 슬로건인 ‘함께 나아가는 발걸음, 서로를 잇는 길’이 총학생회 ‘여정’을 가장 잘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이 구호에 맞게 학우분들과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가는 존재로서 서로의 생각과 목소리를 연결하는 역할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학생자치 활동을 통해 학우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더 나은 덕성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지선 _ 학생자치가 꾸준히 이어지기 위해선 학우분들의 관심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많은 학우분들이 관심 가질 수 있도록 총학생회 ‘여정’이 앞장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며 알찬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