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6억 요구안 드디어 마무리됐다

인사관 냉난방기구·컴퓨터 설치, 시설 교체 등 3억분 실현

2006-09-16     배현아 기자

작년 2월까지 집행되었어야 할 ‘6억 요구안’의 나머지 3억분이 드디어 실현된다. 지난 며칠 22대 총학생회와 현 학생처는 그동안 미집행되고 불충분했던 3억분 내용을 실현하기로 합의했다. 6억 요구안은, 지난 2004년 등록금 인상에 따라 예산목록 이외의 교육환경 개선비용을 학우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쓰겠다는 당시 총학생회와 학생처의 합의내용이다. 이에 따라 ▲인문사회관 냉난방기구 설치 ▲각 건물 스탠딩 컴퓨터 15대 설치 ▲컴퓨터 인터넷카페에 13대, 전산강의실습실 11대, 통계프로그램실습실 10대 설치 ▲예술대학 공동실기실 이젤 25대 교체 ▲피아노 5대 교체 및 수리 ▲차미리사 선생 정신 계승사업 ▲식당 식기세척기 및 유기농 쌀(오늘부터 제공)로 교체 ▲학생자치기구 기자재 확충 등을 위해 총 3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3억원은 추경예산에 포함된 것이기 때문에 다른 분야의 예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김민지(화학 4) 부총학생회장은 “6억 요구안이 드디어 마무리되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올해 등록금 6% 인상과 관련해서는 “인건비, 교수 충원, 시설 등과 관련해 등록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예산 검토 중에 있다. 학우들에게 학교 정황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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