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이어받아 창의역할 해내길

2006-11-11     총학생회장 이수미(영문 4)

전통 이어받아 창의역할 해내길

이수미(영문 4) 총학생회장

덕성여대신문 창간 4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신문의 큰 부분을 할애하여 시기적절하게 그때마다의 이슈를 다루고, 그것에 대한 덕성인들의 생각과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 참 좋았습니다. 다양한 가치관과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는 요즘의 대학생들, 여대생들의 의식은 어떠한지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또 한 가지 좋았던 것은 학내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소식에 민감하게 취재하려는 기자들의 열의였습니다. 대동제에서 일어나는 일, 도서관에서 일어나는 일, 학교 발전에 관한 일, 동아리 소식에 관한 일 등을 다룬 학내 전반에 걸친 기사들을 읽을 때면 덕성여대신문사 기자들이 세심하게 학우들의 입으로, 손으로 퍼지는 여론을 잘 파악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취재수첩을 꺼내 무언가를 적는 기자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긴 전통을 가지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 잘 해왔던 만큼 앞으로도 학내에서 창의역할을 다 해내는 덕성여대신문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또한 언제나 학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많은 학우들과 함께 공유하며 더욱더 신뢰받는 신문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창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