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문과학대학 학술축제 열려

외국어 경시대회와 학술논문 경시대회 개최돼

2006-11-25     양연경 기자

첫 인문과학대학 학술축제 열려

외국어 경시대회와 학술논문 경시대회 개최돼

 지난 16일 대강의동 203호에서 인문과학대학(이하 인문대) 학술축제가 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인문대 학술축제는 인문대와 인문대학생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종득 인문대 교학부장은 이번 학술축제에 대해 “요즘 침체되어 있는 인문학의 활성화를 위하여 학술축제를 준비하게 됐다. 처음이라 미숙했지만 많은 학생들이 보러 와주었다. 또 발표한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어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학술축제는 영어경시대회, 외국어 경시대회, 학술논문 경시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12시부터 시작된 학술축제는 인문대의 학과소개 동영상 상영과 졸업선배들의 축사로 막이 올랐다. 외국어 경시대회에서는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불어 분야로 나뉘어 된장녀 신드롬과 여성의 지위에 관한 주제의 스피치가 이루어졌고 학술논문 경시대회는 국문과, 사학과, 철학과, 미술사학과가 참여하였다.
 외국어경시대회 불어 부문에 참여한 박채화(불문 4) 학우는 “준비할 때는 가벼운 주제가 아니어서 부담도 되고 외우는 것도 힘들었지만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이제 4학년이라 나는 곧 졸업하지만 이런 좋은 축제에 후배들이 앞으로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어경시대회는 토익 시험을 보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외국어 경시대회는 각 과별로 학과장과 외국인 교수, 학술논문 경시대회는 각 과별로 학과장과 학과별 교수 1인이 심사를 맡았으며 외국어경시 부문에서는 황희진(중문 3), 김지희(중문 3), 학술논문경시 부문에서는 김세림(사학 2), 영어경시 부문에서는 이가온(영문 2) 학우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