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재

2007-03-17     김미정 기자
○…담임 교사가 왕따를 지시해 전학을 갈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하는 학부모가 있어 찾아가 본 구름재子. 담임교사가 공개적으로 자신의 딸과 말하지도, 놀지도 못하게 하여 왕따가 되었고, 아직도 전학을 안 갔냐는 식의 말을 건네 왕따를 공개적으로 조장했다고. 아이를 위하는 마음 없이 어떻게 교사직을 맡을 수 있는지 구름재子 아뢰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음란성 광고가 도배된다고 해서 찾아가본 구름재子. 하루 평균 게시되는 성인광고만 헤아려도 50~60건에 이른다고. 아무리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할지라도 한평생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정신대 할머니들의 아픔을 생각해보라고 구름재子 아뢰오.
○…우리나라 10대들이 심각한 연예인 중독에 빠졌다고 해 찾아가본 구름재子. 인기 댄스그룹 멤버의 이름·생일과 같은 글자나 숫자가 교과서에 나오면 그 부분만 색연필로 칠하거나 아예 오려 붙여 책을 만들고, 연예인들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쓰기까지한 10대들의 연예인 ‘사랑’. 세상에는 너희들이 관심 가질 수많은 사람과 배울 것이 있다고 구름재子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