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약학 97) 동문 젊은 과학자상 수상

2007-03-31     김미정 기자

송현(약학 97) 동문 젊은 과학자상 수상

송현(약학 97) 동문이 생명약학연구회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였다.
송현 동문은 대학원 재학 중에 암의 발생과 그 진행을 이해하기 위하여 세포의 이동성에 관여하는 분자적 기전 및 암세포의 악성 표현형에 관여하는 인자들의 조절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를 하였다. 그 결과 JNK, ERK-1/2, p38 MAPK 분자들의 활성화가 GDNF 유도에 의한 이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함을 규명하였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 유전자치료제팀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송현 동문은 이번 수상에 대해 “젊은 과학자상이라는 상을 주신 것은 많이 부족한 나에게 앞으로 더 열심히 연구를 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하고 있다. 연구과정이나 많은 면에서 조언을 해 주시고 지도해 주신 문애리 교수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말씀을 전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또한 “박사 과정 중에 얻었던 연구들을 바탕으로 유전자치료제를 이용한 암의 치료에 관한 연구를 해 볼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말하였다.
한편 젊은 과학자상은 40세 이하의 우수한 과학자에게 대통령 포상과 함께 5년간 총 1억5,000 만원의 자유연구비를 지급하는 새로운 과학상제로, 이학부문과 공학부문을 번갈아가며 격년으로 시상한다. 수상자는 만 40세 이하의 박사로서 국내 대학 및 정부·민간 연구소에서 3년 이상 근속한 사람 중 한해 4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