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이사장, 토지사용 경고

총학생회, 학우들과 공동대응 입장 밝혀

2003-09-01     덕성여대 기자

방학이 시작되던 지난 6월 23일 우리 학교 정문 진입도로에 박원국 전 이사장이 "덕성여대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라는 제목의 '협조문'을 게시하였다.
 협조문에는 덕성여대 진입도로(지번 423-2)가 토지 등기부상 박원국 씨 개인과 학교법인 덕성학원의 공동지분(지분비율 63%, 37%)으로 되어 있는 바, 지난 10년 간 교직원과 학생들의 편이를 위해 진입도로를 무상으로 사용케 하였으나 더 이상의 사용 허용은 자신에게 수십억원의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교직원과 학생들의 통행을 금지하는 경고 내용을 명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법인과 학교 측에서는 박원국 씨의 협조문 내용을  납득할 수 없으나 구체적 대응이 필요한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박원국 씨는 협조문 게시 이후 소송이나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부총학생회장 양아영(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