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와의 만남 행사’를 제안한 김민선(식품영양·01)학우을 만나

2003-09-27     덕성여대 기자

우리학교 개혁발전처에서 지난 4월 1일∼6월 30일까지 공모한 ‘덕성발전개혁공모안’에서 ‘선배와의 만남 행사’를 제안하여 우수상을 수상한 김민선(식품영양 01)학우를 만나보았다.
선배와의 만남 행사를 제안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난 학기에 사법고시를 패스한 선배의 강연회를 들어본 적이 있어요. 그때 선배님께서 학교 다닐 때 도움을 청할 선배가 없어서 고시준비를 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으셨대요. 그때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정보를 편하게 물어 볼 수 있는 사람이 선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런 제안을 하게 되었죠.
현재 우리학교 선·후배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솔직히 여대라서 그런지 선·후배의 정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각 과별로도 뭉치지 못하는 것 같고요.
앞으로 우리학교 선·후배 관계가 어떻게 변화되었으면 하시나요?
 우리학교 홍보물을 보면 여러 선배들이 나오시는데 그걸 보면 그냥 우리학교에 저런 선배가 있었나? 하는 생각만 들지 가깝게 다가오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엔 그 선배님들이 홍보물 참여는 물론 그 선배님들끼리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학우들이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가까워 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학교에서도 구체적인 제도를 만들었으면 좋겠고요.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