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그녀의 삶에 한걸음 다가서다

2007-11-20     김민지 기자
 

 

지난 8일 대강의동 203호에서 본사 주최의 ‘제 7회 작가와의 대화-신경숙, 그녀의 삶을 읽다’가 열렸다. ‘작가와의 대화’는 ‘학술문예상’과 함께 학생들의 창작성과 예술성을 도모하고자 본사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001년부터 이어져왔다.

 

이번 작가와의 대화에는 소설가 신경숙씨가 약 2시간가량 90명의 학생들과 함께하였다. 2시간의 강연 중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은 아마도 인어공주였던 것 같다. 바다를 한 번도 못 보았던 나에게 바다의, 그것도 바다 속의 모습을 상세하게 표현한 인어공주는 참 인상 깊었다”등 작가 신경숙의 삶과 글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이어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질문이 쏟아졌고 구내서점의 후원으로 도서추첨 시간이 이어졌다.

 

작가와의 대화에 참석한 강지은(경상학부 1)학우는 “평소 신경숙 작가님의 책을 많이 읽어보았는데 이렇게 실제로 만나 뵙게 되어 너무 좋다. 특히 질문 답변 시간을 통해서 책을 읽어서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작가님이 친숙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 초대된 신경숙 작가는 1985년 문예중앙 소설 <겨울우화>로 문단에 데뷔, 대표작으로는 소설<풍금이 있던 자리><깊은 슬픔><리진>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