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의 정신으로 힘차게 뛰어보자

4.19 혁명기념 2008년 북부지역 대학생 뜀박질 개최

2008-05-03     박연경 기자
 

  

지난 4월 15일 4.19혁명 기념 2008년 북부지역 대학생 뜀박질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4.19혁명을 기념하고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한 서울 북부지역 대학들의 공동행사로 매년 4월 19일 경에 행해진다.

  올 해 북부지역 대학생 뜀박질 행사에는 우리대학을 비롯해 국민대, 동덕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한성대 등 총 6개 대학 1,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 날 학생들은 다양한 피켓, 플랜카드, 깃발 등을 들고 혜화에서 4.19 국립묘지 앞까지 행진했다. 마라톤식으로 진행된 행진을 하는 동안 학생들은 ▲4.19 정신계승 ▲등록금 인상 반대 ▲교육재정 확충 ▲학생자치권 탄압규탄 ▲청년실업문제 해결 등의 구호를 외쳤다.

  행진을 마친 뒤 4.19 혁명 기념 문화제 ‘대학생 뿔났다’를 시작으로 ‘등록금 네트워크’ 시민단체 모임대표의 연대발언, 새내기 문예단의 공연, 각 대학 참가단의 공연, 각 대학 총학생회장의 발언 등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우리대학 주하나(아동가족 4) 부총학생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4.19혁명 당시 청년 열사들의 뜻을 현대적 의미로 계승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우리 대학생들이 사회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됐다. 또한 4월 19일은 우리대학의 창학기념일이기도 해서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더욱 그 날의 의미가 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