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주년 노동절 투쟁문화제 열려

사회공공성강화, 민중생존권 쟁휘 목소리 높여

2008-05-06     문예진 기자

 지난달 30일 오후 8시에 홈에버 상암점 앞에서 1,000여명의 대학생, 노동자가 모여 투쟁문화제를 개최했다. 이 문화제는 차별철폐대행진 조직위원회,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전국학생투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118주년 노동절 전야 투쟁문화제에서는 ▲비정규직 철폐 ▲사회공공성강화 ▲신자유주의반대 ▲민중생존권 쟁취를 목표로 단합하였다. 사회공공성 발언자로 나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송원재씨는 “현재의 대학교는 상아탑이 아닌 인골탑”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현 교육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작년 9월 비정규직 노조를 결성을 이유로 해고당한 GM대우 금속노조의 김지환씨는 “해고자 복직을 위해 계속 투쟁할 것”이라 외쳤다.

 사회공공성 발언에 이어 대학생들의 춤과 퍼포먼스가 이어져 이날이 모든 노동자들의 축제임을 알렸다. 한편 투쟁문화제는 경찰과의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