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 경전철 기공식 열려

2008-11-09     박연경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 숭덕 초등학교에서 우이-신설 경전철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북·성북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우리대학 지은희 총장도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경전철이 하루 빨리 완공되어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기공식 이후 우리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은 경전철 제 3역의 명칭에 대해 논란으로 뜨거웠다. 학우들은 제 3역(임시 역명 L03)을 우리대학의 이름인 ‘덕성여대 역’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고, 이에 대한 학교 측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이에 우리대학 홍보실에서는 ‘경전철 제 3역의 명칭은 덕성여대 역이 맞다’라는 내용의 답변을 올렸다. 서울시청 도시기반시설본부 설계 2팀 한동근 팀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개통 1년 전인 2012년이 되어야 주민의견 등을 수렴하여 역명이 결정된다”며 “따라서 지금은 역명에 대해 확답을 해줄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