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아줌마 뿔났다, 83만원으로 생활 못해

2008-11-14     천소영

지난 7일 12시 30분 학생회관 앞에서 우리대학 청소미화, 보안 노동자들이 노동환경개선에 관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약 30명의 노동자가 참여해 임금인상과 고용안정을 요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송경순씨는 “같은 학교 직원인데 정규직 직원의 임금은 4% 인상되었지만, 우리의 임금은 83만원으로 동결되어 있다. 지난 5개월 동안 10차례에 걸친 교섭을 했지만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공공노조 서울경인지역공공서비스지부 권태훈 조직차장은 13일에 파업 찬반 투표를 열어 조합원 44명중 과반수이상이 찬성할 경우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