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각하세요?

덕성인 200명에게 컨닝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2003-10-14     이은영 기자

1:1설문/안소진(어문1)

컨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컨닝도 대학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우리학교는 여대이다 보니 컨닝을 거의 안하잖아요. 공학에 다니는 제 친구들 말론 컨닝도 재미라고 그러더라고요. 너무 심하게 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추억의 하나로 남지 않을 까요?

컨닝을 해본 적이 있나요?

솔직히 해볼까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모두들 안하는데 저만 컨닝을 한다는 것이 좀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도 컨닝을 해 본적은 없어요.

우리학교 시험감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 공평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지난 학기에 시험 볼때 제가 본 교실은 자리도 옮기고 심지어는 필기구까지 검사했는데 다른 반은 그렇지 안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컨닝을 계획했던 것은 아니지만 좀 불공정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나만 의심받고 있지는 않은가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정말 컨닝을 막고 싶다면 학교에서 제도적으로 시험 볼 때 감독하는 것도 규정을 해서 공평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