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장회 창립 40주년 기념축제 열려

2009-07-06     박진아, 이경라

모든 덕성인들이 하나로 뭉치는 시간 ‘총동창회 창립 40주년 기념 축제’가 지난 16일 오후 2시 학생회관 1층에서 있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로비에는 오랜만에 학교를 찾아 온 덕성동문들의 반가운 웃음소리와 담소소리가 다정하게 울렸다. 축제는 벼룩시장, 먹거리 장터, 기념사진 촬영, 단대별 꾸미기 등의 사전행사를 비롯해, 오후 축하공연과 기념식 등으로 꾸며졌다. 지은희 총장은 “총동창회 40주년 기념축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가난한 나라의 여성들에게 교육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나눔 프로젝트 ‘오래된 약속’의 발대식 퍼포먼스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여러 줄의 리본 끈을 강당 안 참석자들이 이어서 잡음으로써 사람간의 따뜻한 연대를 상징적으로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였다. 축제 후반부에는 동문 40인의 합창, 댄스동아리 공연, 초대가수 홍서범과 김태민의 노래가 이어져 흥겨움이 더해졌다. 총동창회 회장 박명숙 동문은 “못 만났던 친구들, 선·후배들을 만나 너무 기쁘다. 오늘 비가 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많은 동문들이 온 것 같다. 나눔 프로젝트의 발대식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 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