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재자

2009-09-12     덕성여대 신문사

○…진중권 전 중앙대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가 재임용에서 탈락했다고 하여 찾아가 본 구름재子. 독문과 학생들은 그의 부당한 재임용 탈락소식에 반발했으나 학교 측에서는 입장해명은 커녕 오히려 ‘진중권 교수 재임용 불가조치에 대한 학생 기자회견’에 참여한 학생들을 모두 징계하겠다고 밝혔다고. 공은 공이고 사는 사거늘 정치적인 입장을 재임용의 잣대로 사용하다 못해 무고한 학생들까지 끌어들이니 제발 정신 좀 차리시라고 구름재子 아뢰오.

 

○…신종플루가 극성이라 하여 찾아가 본 구름재子. 지난 27일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를 찾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학생들의 질병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함이라며 감염된 학생을 공개하라 했다고. 합리적인 이성보다 여린 감성을 우선해 질병에 불안한 국민들을 어루만져 줄 필요가 있다고 구름재子 아뢰오.

 

○…전 대통령 YS가 일본과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장은 실수라고 비판했다고 하여 찾아가 본 구름재子. YS는 ‘불쾌한 감정에 헌화할 꽃을 그냥 던져버리고 왔다’고 발언했다고. 이에  네티즌들은 ‘나라망신은 혼자 다 시킨다’ 라며 어이없어 할 뿐이라고 구름재子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