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학생들의 반응은?

2009-09-16     이민정 기자

 

  신종플루의 전국적인 유행 때문에 자유게시판이 달궈지고 있다. 혹시나 하는 우려에서부터 현재 우리 학교는 어떤 방법으로 대처를 하고 있는지 몰라 막연히 불안해하는 학우들까지 반응이 천차만별이다. 학교에서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는 지를 확실히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위생이 감염유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학우들의 자기관리가 무엇보다도 절실한 실정이다.


-akfhs 전염 자체는 걱정할 만하지만, 치사율 부분에서는 지금까지는 국외 0.5%, 국내 0.06%정도라고 했으니 죽을 걱정보다는 예방에 힘 써 봐요. 게다가 우린 아직 20대라서 면역력 한창 강할 나이! 물론 걱정은 되지만 말이에요.

-oncita 면역 강한 사람이 있으면 약한 사람도 있는 건데 저도 진짜 불안해 죽겠어요. 요즘 면역 높이려고 비타민에 홍초에 안 먹던 거 다 먹고 밥도 많이 먹고 그러는데 호흡기로 감염 되는 거라서 무섭네요. 게다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마스크도 잘 안 쓰고.

-hs 몇몇 학교는 신종 플루 때문에 개강도 늦췄다던데. 참 난감한 거 같아요.

-gyel 20대라고 다 면역력이 강한 건 아니잖아요, 아무런 대책 없이 그냥 알아서 등교 하라는 건 약간 무책임하게 보여지기도 해요. 다른 학교는 완전 난리던데요.
 
-adl 치사율 말이에요, 대처를 잘 한 호주 같은 경우는 0.4% 정도에 그쳤지만, 브라질 등의 개발도상국은 4.5%나 사망 했더라구요. 그래서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고 100분 토론에서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처는 그닥 훌륭하진 않은 듯싶어요.
 
-nl86 저도 감기인데 혹시 신종플루 아닐까 걱정 했지만 아무래도 비염이랑 감기가 겹친듯해요. 플루 유행하기 전부터 상태가 좋지 않았으니 설마 그려려구요. 우리학과 교수님 22일에 일본가신다고 하셨는데 괜찮으시려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