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신종플루 확진환자 발생

해당학생 자택격리조치 취해

2009-10-10     박연경 기자

지난 18일 우리대학 내 첫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학교 측은 해당 학생이 수강하던 수업에 대해 휴강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23일, 또 한 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현재 두 학생 모두 자택격리조치가 취해진 상태다.

변경된 신종플루 관련 교육부 지침에 따르면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해당 학생이 수강하는 수업의 휴강을 자제하고 해당 학생만 등교를 시키지 않고 다른 학생들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 교무과에서는 “첫 번째 확진환자 때는 휴강 조치가 내려졌지만, 두 번째 확진환자로 신고한 학생들은 몸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일반 학생들과 격리돼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우리대학 내에는 개강 초부터 ‘신종플루 대책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대책위원회를 맡고 있는 학생처 김성규 과장은 “학생들이 주기적으로 체온을 재고 몸에 이상 증상이 있을시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는 등 스스로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 개개인의 노력을 강조했다. 우리대학 보건소 양유순 양호사는 “두 번째 확진환자 발생 후 아직까지 추가로 신고가 들어온 것은 없다”며 “우리 모두가 학교뿐만 아니라 버스나 길거리 등 항상 감염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몸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약해지면 더욱 쉽게 감염이 되기 때문에 편히 쉬며 몸이 약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