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3호 구름재자

2009-10-10     덕성여대 신문사

○…병무청이 군 복무를 마친 사람에게 취직시험 때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본 구름재子. 이 소식을 들은 많은 여성들이 성 차별이라고 반발을 하고 있지만 정부는 각종 편법으로 병역이행을 피하는 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려면, 병역의무를 마친 사람들이 우대받는 사회풍토가 조성돼야 한다며 적극적인 추진계획을 밝혔다고. 이에 네티즌들은 정부가 병역이행을 피하는 비겁자에게 벌을 더욱 엄중하게 내릴 생각은 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성차별을 조성하는 법안을 만들 생각만 하고 있다며 반발할 뿐이라고 구름재子 아뢰오.

○…은나노가 사실상 유해 살충제라는 미국환경보호청의 판정 이후 나노의 유해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본 구름재子. 하지만 우리 정부는 산업육성에만 치중하고 안전성 확보 대책에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정부는 국민의 호흡기를 막고 장기에 암세포를 생성시키는 제2의 석면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나노물질에 대한 안전성 연구를 위한 국비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구름재子 아뢰오.

○…5 살배기 아들을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계모에게 법원이 겨우 1년 6개월의 형을 내렸다고 하여 찾아가 본 구름재子. 법원에서는 ‘가족들의 선처’로 인해 형량을 낮췄다고. 이에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법원이 살인자에게 언제부터 그렇게 관대했느냐”며 어이없어 할 뿐이라고 구름재子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