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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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09     덕성여대 기자

그때는 어쩔 수 없었잖아!
민주당의 재입당 신청한 김모의원. 당시 타당의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 같아 당적을 결심했다고. 정치판은 의리도 자각도 없는 이기주의가 통하는 곳인가 보다.

천사, 다리가 잘리다.
영등포 역에서 어린이를 구하고 기관차에 치였던 철도원 김행균씨의 다리가 결국 잘렸다. 그의 두 다리 대신 양어깨의 두 날개가 그를 지켜주길 바랄 뿐. 아직도 나타니지 않은 어린이의 부모는 과연 두다리 뻗고 잘 수 있을까.

新사회주의?
김진표 부총리가 “더 이상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은 사회주의”라고 발언해 논란. 강남 집 값을 안정시키면 사회주의가 된다는 뜻?

대신 죽을래?
덕성 늬우스∼ 친구의 시험을 대신 봐 준 눈물겨운 우정을 보여준 아름다운 소식입니다. 이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학생은 죽는 것도 친구 대신 죽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덕성 늬우스였습니다.

자살공화국 그 끝은 어디인가
수험생도 죽고, 노동자도 죽고, 우리나라에는 정치인만 남는 것인가.